이런 저런 생각2009. 3. 5. 14:39

최근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6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입사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취업스펙'이 흥미롭습니다.


입사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취업스펙

    1. 인턴 및 아르바이트 경력        54.3%
    2. 관련 분야 자격증                  50.6%
    3. 영어 회화 능력                     44.5%
    4. 공모전 수상경력                   24.4%
    5. 해외 어학연수 경험               16.2%
    6. 높은 토익ㆍ토플 점수            15.9%
    7. 사회봉사활동 경력                14.1%
    8. 동아리 활동경력                   11.7%
    9. MBA 및 해외학위                 10.6%


입사 합격 여부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항목

    1. 한자시험                              41.5%
    2. 높은 학점                             34.2%
    3. 동아리 활동 경력                   33.0%
    4. 사회봉사 활동                       24.1%
    5. MBA 및 해외학위                  22.2%
    6. 높은 토익ㆍ토플점수              22.0%
    7. 한국어 능력(문서작성 등)        21.2%


취업 시 필요한 부문임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이 소홀히 하고 있는 것

    1.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56.8%
    2. 기획서 및 문서작성 능력            38.7%
    3. 비즈니스 예절                          33.8%
    4. 기업실무                                 31.2%
    5. 프리젠테이션 능력                    30.7%
    6. 영어회화 능력(비지니스 회화)    18.5% 

 

(기타 의견)  공모전 수상경력   1.9%,  토익/토플 점수  4.2%,   전공이론(학점)  4.8%

출처 : 취업포털 잡코리아  www.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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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가 그동안 스펙, 스펙할 때, 항상 했던 질문인 '그게 일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요?'에 어느 정도 답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참고할 만한 기준이 적어서 스펙을 본다고 하지만, 업무랑 관계가 없는 것은 점수를 적게 준다는 거겠죠?

보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커리어'에서 조사한 자료도 덧붙입니다.

채용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스펙

 ‘전공’(65.3%), ‘자격증’(55.3%), ‘출신학교’(46.1%), ‘인턴십’(24.7%),
 ‘토익 외 공인어학점수’(16.0%), ‘학점’(13.7%), ‘봉사활동’(12.3%), ‘해외연수’(6.4%), ‘토익’(2.3%) 순

출처 : 취업포털 커리어 www.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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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조사에서 비중이 낮았던 전공학점이 두번째 조사에 전공으로 높게 평가된 것을 보면 여기서 전공은 학점이 아니라 어떤 과목을 배웠는 지 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에도 학점은 안 중요해도 관련 과목을 수강했는가 여부는 중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관련 분야를 한 번 접해 본 사람과 처음인 사람은 실제 상황이 닥쳤을 때 느끼는 두려움이나 적응도가 다르기 때문일 겁니다.

인턴의 경우도 맡겨지는 일이 실제 업무하고 약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학교에서 보는 것과 현장에서 느껴지는 차이를 약간이라도 배운다면 그 후에 바뀐 생각이라던가 준비한 것이 다를 것이라 믿기에 점수를 주는 거겠죠.

마지막으로 소홀히 하고 있는 것들은 일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기에 다시 한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이력서에 오타가 있으면 다시 안 보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고, 그보다도 어떻게 짧은 지면에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전달할 것인가를 평가의 대상이 되는 것일 겁니다.

Posted by net4all
이런 저런 생각2009. 3. 3. 14:51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C. S. 루이스 (홍성사, 2005년)
상세보기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한 명입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로 알려져있겠죠?
약간 흥미가 있는 사람에겐 '반지의 제왕'을 쓴 J.K.톨킨스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로 회심한 걸로 유명하고,
혹자에겐 뛰어난 변증론자의 한 명으로 기억된 사람입니다.
(동화 작가가 알리스터 맥그라스와 같은 변증론자라니 이상하죠? 어쨌든 그래서 이 작가의 책은 심각하거나 재미있거나 둘로 나눠집니다^^; 이 책은 재미있는 쪽입니다.)


이 책은 이름도 특이한 스크루테이프라는 대마왕이 자기 조카에게 사람을 꼬드이는 법을 전수해 주는 책입니다.
스크루테이프가 조카에게 종종 편지를 보내면서 멘토링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그 첫 번재 편지에 쓴 조언이 '생각하게 만들지 마라'입니다 ㅡㅡ;
'왜?'라는 질문을 못하게 하고, 그냥 당연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라.
본질에 가까이 가려고 하면 눈길을 끌만한 다른 것을 보여줘서 샛길로 빠지게 하라.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이거 반대로 사려면 머리 아플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습니다.

저도 다는 못 할 것 같아서, 기억에 남는 하나만 반대로 하자고 결심한 것이 '책을 읽자'입니다.
많이 걸려드는 것이 책 앞 장만 읽고 있으면, 꼭 무슨 일이 생겨서 덮게 되는 반복되는 패턴 ㅡㅜ

항상 책을 들고 다니고, 사 놓고 안 읽어도 사서 꼽아놓자. 이것만 해도 달라지겠죠?

하나 더 하면 일찍 나가서 기다리는 동안에 책을 읽는 것을 습관 드리면,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Posted by net4all
웹 개발2009. 3. 2. 10:18

JSP에서 알면 간단하면서도 모르면 고생하는 것이 날짜를 받아서 DB에 넣는 것이 아닐까요?

입력이 request를 통해 들어올 때 getParameter 메소드로는 문자열 밖에 못 받는데,
이걸 DB에서 인식하는 Timestamp 형태로 바꾸기 위해서

가장 무식한 형태는 년,월,일,시,분,초 형태로 짤라서 넣기 ㅡ.ㅡ;

이걸 Date로 넣을 경우 오류가 발생하기도 해서 java.sql.date를 안 쓰고 java.sql.timestamp를 쓰는데

정말 간단한 형태를 지원합니다.


Timestamp.valueOf("2009-03-01 10:10:05"); 형태로 집어넣는 겁니다.

그러기에 이를 쓰기 위한 메소드는 두 줄이면 끝납니다.

import java.sql.Timestamp;

public Timestamp getTimestamp(String str){
return Timestamp.valueOf(str);
}

위의 문자열 형태는 규칙에 따르면 yyyy-mm-dd hh:mm:ss.fffffffff 형식입니다.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timestamp는 나노 세컨드까지 지원하는 반면,
java.sql.date는 밀리 세컨드까지만 지원합니다.
이 때문에 처리할 때 좀 달라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Posted by net4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