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2020. 4. 26. 22:08

새 집에 이사할 경우, 반드시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는 현관문에 안전고리와 말발굽을 다는 일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동네에 많이 돌아다니지 못해 어떤 가게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한 것도 있고,

이번 기회에 DIY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도전해 봤습니다.

 

무엇보다 유투브를 보면 쉬워 보입니다.

 

그래서 쿠팡에서 안전고리와 말발굽을 주문했습니다.

이중잠금 안전고리
자동 원터치 현관 도어스토퍼

위 사진은 완성사진입니다^^ 주문하면 직결피스라고 불리는 드릴역할하는 앞부분이 달린 나사가 딸려옵니다.

말 그대로 저 나사를 이용해서 전동드릴로 돌리면 나사 자체가 드릴이 되어서 구멍을 뚫고 들어가서 철판과 직접 체결이 됩니다!!

 

열심히 작업해서 잘 고정시켰습니다. 어려운 점은 초보자가 처음 할 때는 드릴이 될 줄 알고 전동드릴을 돌렸는데 흠집내기도 쉽지 않고, 내가 맞게 하는 건가 하는 의심이 금방 생기는 점 입니다.

 

구글링을 하면 낮은 회전수로 천천히 돌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와서 천천히 해 보았습니다. 약간 흠집이 나는 것 같지만 눈에 띠만한 진척과정은 없습니다. 문에 간신히 표시를 냈다는 정도?

 

보쉬 사이트 들어가서 메뉴얼을 보고 내가 설정을 잘했는지 확인했습니다. 유튜브에 들어가서 어떤 식으로 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찾으면서 아쉬웠던 것은 각 스위치에 대해서 설명한 것은 많았지만 직결피스로 철판에 뚫을 때 토크를 어떻게 줘서 회전수 몇으로 뚫어야 잘 뚫린다는 실제 팁을 주는 동영상이나 블로그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공부하면서 정리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쉬 프로페셔널 전동드릴을 사용하면, 선택 가능한 그림이 세 개가 나옵니다.

1. 나사 모양 : 나사를 돌릴 때 

2. 드릴 모양 : 드릴을 돌릴 때

3. 해머 모양 : 콘크리트를 뚫을 때

 

위 설명만 보면 2. 드릴 모양에 놓고 돌려야 할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 1~25 정도까지의 숫자를 맞추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토크를 조절하는 다이얼인데 이 토크를 어떻게 맞추는 것이 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가 가장 큰 궁금했습니다. 직결피스를 쓸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주는 유튜브나 블로그는 못 찾았습니다. ㅠㅠ

 

공부하고 뚫으면서 내린 결론은 직결피스를 이용해서 뚫을 때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토크를 설정하는 용도는 너무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일정 이상의 토크가 넘어가면 헛돌도록 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보통 드릴링은 방아쇠(?)를 누르는 손가락 감각이 더 중요하고 그외는 신경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전동드릴을 빌려주신 아파트 관리사무소 아저씨 말을 빌리면 처음에는 1단으로 놓고 천천히 위치를 잡고,

위치가 잡히면 2단으로 놓고 빨리 돌리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1단으로 놓고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몇 분동안 하면 표시가 잘 생기고 쇠가루가 갈리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속 인내심을 가지고 밀어넣으면 이제 들어가는 것 같으면 2단으로 바뀌고 누르면 완성됩니다. 느낌상 구멍하나에 10분이상 걸린 것 같은데, 잘 조절하면 5-6분에 하나정도 뚫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직접 도전해 보고 싶으실 경우 아래 도구를 반드시(!) 준비하시고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 전동드릴 + 비트 세트 >

 

전동드릴은 공구 빌릴 수 있는 곳이면 다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트 세트인데, 여기에 반드시 3mm정도의 드릴이 포함되어있어야 합니다. 직결 피스로 박기 전에 작은 구멍을 내는 드릴링이 선행 되는 경우 20초정도면 구멍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드릴비트가 포함된 비트 세트를 빌릴 수 있는 곳은 주민센터 정도가 되어야 있습니다.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서 대여가능한지 확인해 주세요. 없는 곳도 있습니다.

직접 전동드릴과 비트 세트를 구입할 경우 적어도 10만원 정도 투자해야 하는데 내가 철판 뚫을 일이 얼마나 있고, 콘크리트를 해머 드릴로 구멍낼 일이 얼마나 있을지 따져봐야 합니다. 저도 사고 싶은 맘이 들었으나 이제 현관문 뚫을 일은 몇 년간 없을 것 같아서 아내 설득할 근거가 없어졌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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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2020. 4. 26. 21:25

이사하면 가구를 새로 들여놓게 됩니다. 이때 완제품 또는 DIY를 선택하는 것도 고민 중의 한 가지입니다.

경제성과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도 DIY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한샘에서 원목식탁을 DIY로 주문했습니다.

보통 식탁 조립은 두 명이서 해야 하기에 아내와 협력이 중요합니다.

협력해야 하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드리면 안 됩니다. 적절한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을 주문해야 합니다.

 

식탁의 경우 대부분 둘이서 잡고 조립하면 쉽게 끝납니다. 문제는 식탁의자인 경우입니다.

식탁의 의자 다리를 조립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수평을 맞추는 것인데, 나사를 하나씩 조여가면서 맞춥니다.

초보자가 하기가 쉽지 않아 돌아가면서 잘 조인 것 같은데 완성하고 나면 앞뒤로 흔들립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해봐도 잘 되지 않고, 의자가 4개인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인내심을 요하는 일이 됩니다.

잘 못 하면 완제품 안 사고 DIY를 한 것에 잘못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래 집을 고려해서 충격흡수까지 생각하게 된다면 정밀한 수평 맞추기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의자 옮길 때 소리가 나지 않게 하려고 의자 다리마다 테니스공을 끼웠는데, 이 공이 완충작용을 해서 의자의 흔들림을 없어줬습니다!

DIY를 할 때는 원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고 사소한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의자의 수평을 맞추는 것과 같이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은 다른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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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lang.SecurityException: class "org.hamcrest.Matchers"'s signer information does not match signer information of other classes in the same package

 

Spring Boot에서 hamcrest를 이용해서 테스트시 위와 같은 에러가 발생할 때가 있다.

구글링을 하면 대부분 Build Path 순서를 바꾸라고 나오고, 가끔 이클립스의 jar가 예전버전이라서 새 버전을 받아서 plugin 폴더의 jar를 교체하라는 말도 나온다.

 

그런데 Spring Boot의 경우 pom.xml에 직접 junit 관련 jar를 기입한 것이 아닌 자동으로 삽입된 것이고,

지금 사용하는 이클립스도 2019-03 버전이라서 hamcrest jar가 예전 것이라는 말도 맞지 않았다.

 

결국 찾은 것은 이클립스안에 junt관련 jar가 내장되어있으니 Java Build Path에서 Junit 라이브러리를 제거하는 것이다.

메이븐 라이브러리에도 junit과 hamcrest가 들어있는데 따로 Junit 라이브러리도 추가하니 중복으로 기입되면서 pom.xml에서 jar 순서가 바뀐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알고 보면 쉬운데 모르면 고생하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찾아보는 것이 답이다.

 

참고 : http://wangxiangblog.blogspot.com/2015/10/spring-boot-mockito-spring-rest-juni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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