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시를 대비해서 USIM 카드 잠그는 설정하려다가 핸드폰 먹통 만들 뻔했습니다.
비밀번호 3번 틀리니 해제코드(PUK) 10자리를 입력하려고 하는데, 왠지 안 좋은 느낌이 들어서 찾아봤습니다.
10번 틀릴 경우 유심카드를 더 이상 못 사용하고 새로 구입해야 하고, 해제코드를 모를 경우 대리점에 문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검색해보니 유심카드 구입시 PIN 번호와 PUK 번호가 같이 동봉되어 제공된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처음 구입시 달려있던 카드에 붙어있었습니다.
근데 이 건 USIM을 붙어있던 카드에서 분리하고 나면 멋모르고 버리기 쉬울 것 같아서 나중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을 만도 하네요. (핸드폰 구입시 직원이 친절하게 USIM을 핸드폰에 꼽아만 주고, 이러한 얘기를 안 해준다면 알지도 못하고 버려지도.. 얘기를 해 주려고 해도 사실 주의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서 다 설명하기도 힘드겠지만요. 듣는 사람도 힘들고^^;;)
SKT에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온라인 티월드에서 조회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가보니 범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네요. 기존의 사용하는 은행/보험용, 증권/보험용 공인인증서로 안 되어서 범용 공인인증서를 구입하는데 4,400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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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심카드를 보호하면 핸드폰도 보호가 되나 했더니 유심은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카드만 보호하는 것이고, 분실시 핸드폰에 자기 유심을 꼽아서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막으려면 "핸드폰 보호서비스"를 가입해야 한다고 하네요.
유심보호로 핸드폰까지 보호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네요. 확실히 하나하나 살펴보지 않으면 실수 하는 사람 많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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