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2010. 11. 13. 20:33

분실시를 대비해서 USIM 카드 잠그는 설정하려다가 핸드폰 먹통 만들 뻔했습니다.

비밀번호 3번 틀리니 해제코드(PUK) 10자리를 입력하려고 하는데, 왠지 안 좋은 느낌이 들어서 찾아봤습니다.

10번 틀릴 경우 유심카드를 더 이상 못 사용하고 새로 구입해야 하고, 해제코드를 모를 경우 대리점에 문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검색해보니 유심카드 구입시 PIN 번호와 PUK 번호가 같이 동봉되어 제공된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처음 구입시 달려있던 카드에 붙어있었습니다.
근데 이 건 USIM을 붙어있던 카드에서 분리하고 나면 멋모르고 버리기 쉬울 것 같아서 나중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을 만도 하네요. (핸드폰 구입시 직원이 친절하게 USIM을 핸드폰에 꼽아만 주고, 이러한 얘기를 안 해준다면 알지도 못하고 버려지도.. 얘기를 해 주려고 해도 사실 주의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서 다 설명하기도 힘드겠지만요. 듣는 사람도 힘들고^^;;)

SKT에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온라인 티월드에서 조회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가보니 범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네요. 기존의 사용하는 은행/보험용, 증권/보험용 공인인증서로 안 되어서 범용 공인인증서를 구입하는데 4,400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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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심카드를 보호하면 핸드폰도 보호가 되나 했더니 유심은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카드만 보호하는 것이고, 분실시 핸드폰에 자기 유심을 꼽아서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막으려면 "핸드폰 보호서비스"를 가입해야 한다고 하네요.

유심보호로 핸드폰까지 보호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네요. 확실히 하나하나 살펴보지 않으면 실수 하는 사람 많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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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t4all
이런 저런 생각2009. 5. 8. 16:08

HD 캠코더라고 하는데, 가격이 대략 40만원에 SDHC 32G로 10시간 촬영할 경우 14만원 추가?
배터리가 얼마나 가려는지.. 홍보물에선 언급을 안 하는 것을 보니 아직은 약간 인내해야 하는가 봅니다.

AA 배터리 2개 가지고 못 해도 30분은 넘게 가겠죠? 아무리 HD급으로 찍는다고 해도 그 이상 소모하지 않을까요?
그럼, AA 배터리 2개를 대략 20번 정도 편의점 이용해서 갈아끼면 열흘 정도의 여행에서 찍으며 돌아다닐 수 있겠네요.

http://news.danawa.com/News_List_View.php?nModeC=3&sMode=review&auth=1&nSeq=1455127&auth=1

전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니 광고에 저전력이라는 문구가 추가될때까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배터리 문제만 해결되면 어쩌면 대박??
그때쯤이면 흔들림 보정기능도 나올까요?

괜찮으면 3CCD까지? ㅎㅎ

아직은 줌이 2배까지밖에 지원 안 되는 것이 행사 촬영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이건 스냅촬영용으로 나온 거겠죠?
Posted by net4all
이런 저런 생각2009. 4. 30. 10:38

아버지의 기도
D.MacArthur

내게 이런 자녀를 주옵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과
두려울 때에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성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생각할 때에 고집하지 않게 하시고
주를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자녀를
내게 허락하옵소서

원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놓은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 날을 잊지 않은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또한 생활의 여유를 갖게 하시어
인생을 엄숙히 살아가면서도
삶을 즐길 줄 아는 마음과
교만하지 않은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고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 데 있다는 것과
참된 힘은
너그러움에 있다는 것을
새기도록 하소서

그리하여 그의 아비된 저도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는가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A Father’s Prayer
by General Douglas MacArthur

Build me a son, O Lord, who will be strong enough
To know when he is weak and brave enough to face himself when he is afraid;
One who will be proud and unbending in honest defeat,
And humble, and gentle in victory.

Build me a son whose wishes will not take the place of deeds;
A son who will know Thee – and that to know himself is the foundation stone of knowledge.
Lead him, I pray, not in the path of ease and comfort, but under the stress and spur of difficulties and challenge. Here, let him learn to stand up in the storm; here let him learn compassion for those that fail.

Build me a son whose heart will be clear, whose goal will be high, a son who will master himself before he seeks to master other men, one who will reach into the future, yet never forget the past.

And after all these things are his, add, I pray, enough of a sense of humor, so that he may always be serious, yet never take himself too seriously. Give him humility, so that he may always remember the simplicity of true greatness, the open mind of true wisdom, and the meekness of true strength.

Then I, his father, will dare to whisper, "I have not lived in vain."

* 이 기도문은 태평양 전쟁 당신 아들에게 영적인 유산으로 물려 주기 위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이것은 1964년에 그가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한 다음에야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Posted by net4all
책 이야기2009. 4. 18. 11:47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혜남 (갤리온, 2008년)
상세보기

서른 살이라면 인생에서 왠만한 경험은 다 해 보았지만, 막 시작단계라서 어색한 시점일까요?
그러면서도 이제 더 이상 젊은 혈기만으로 뭔가 할 수는 없다고 망설이는 시기입니다.

이때 잘 못하면 나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의기소침해기 쉽습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이 그런 고민들이 사람마다 시기는 다르지만 한 번 거쳐가는 과정이라는 걸 알려주는 점이라고 할까요?

알고 나서 돌아보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고,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할지 조금씩 보이게 됩니다.

이제는 그동안 쌓아 온 노련함과 현실에 뿌리된 치밀함으로 새롭게 나아갈 때입니다.

좀 더 자신을 알고 싶은 사람은 '타고난 성격으로 최고가 되라'는 책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타고난 성격으로 최고가 되라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케빈 리먼 (비전과리더십,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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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t4all
데이타베이스2009. 4. 17. 10:52

오라클 쓰다보면 에러를 간단하게 숫자으로 표현하는 클라이언트도 있어서 이것저것 뒤져볼 수 있습니다.

ORA-00054: resource busy and acquire with NOWAIT specified

라는 설명이 붙어있는 에러.
간단하게 말하면 lock이 걸려있는 것이 있다는 것인데,

뒤져보면  익숙한 사람에겐 '그거 세션 찾아서 죽이면 끝이야~'겠지만,
처음 쓰는 사람에게 조금 당황스러운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지금까지 한 작업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과감하게

commit

명령어 하나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이것 쓰면 되돌리기가 안 되기에 작업에 대해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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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t4all
데이타베이스2009. 4. 11. 15:48

SQL*Plus에서 명령을 실행하다보면 결과값 보기가 안 좋을 때가 있습니다.

설정되어있는 화면 폭이 작아서 자꾸 다음 줄로 넘어가거나 컬럼명이 반복해서 나타나기 때문이죠.

컬럼 사이즈를 넉넉하게 잡으려면

set linesize 90


한 페이지에 표시되는 열(row)을 많게 하려면

set pagesize 50


위 두 명령으로 한 꺼번에 많은 데이타를 좀더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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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t4all
데이타베이스2009. 4. 11. 14:56

오라클 기초책을 보면 실습하기 위해서 emp나 dept 테이블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는 설치시에 자동으로 깔려있지 않더군요. 구조도 간단하기에 그냥 만들고 임의로 값을 집어넣을까도 생각해 봤지만, 한 번 실습용 테이블도 깔아보는 것도 기존에는 어떤 식으로 만들었는지 배울 겸 좋을 것 같아서 실습용 테이블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음 그런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을 보다보면 버전도 다르고, 설치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거기서 가리키는 위치에 있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찾는 가장 편한 방법은 오라클이 깔려있는 디렉토리(폴더)에 가서 '검색'하는 것입니다.  "demobld.sql"의 이름으로!

그렇게 해서 찾았더니 전 4개의 파일이 나오더군요. 열어보면 같은 내용입니다. 아무것이나 실행시켜도 됩니다.
그 파일 안에는 사용법에 start demobld.sql이라고 나와 있으나, 쉽게 평소에 실행하는 방법으로 해도 됩니다.

@파일이 있는 폴더 경로\파일이름  방식으로요.

예)
@C:\oracle\product\10.2.0\db_1\odp.net\samples\DataSet\RelationalData\setup\demobld


근데 우리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에러를 경험할 겁니다.
언어 설정이 한글로 되어있고, 날짜 표현 방법이 달라서 미국식 날짜입력에서 에러가 나는 겁니다.

select * from emp; 라고 입력하면 있어야 할 데이타가 안 보입니다.

-------------------

현재 날짜 입력 방법을 알아보는 것은

select sysdate from dual;


그러면
SYSDATE
---------
09/04/11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데모용에서는 날짜를   TO_DATE('23-JAN-1982', 'DD-MON-YYYY') 이런 방식으로 넣지요.

그래서 위 형식으로 바꿔줍니다.

alter session set nls_date_format='DD-MON-YYYY';

위 형식은 날짜 2자리, 달은 약자로(달을 풀네임으로 쓰려면 MONTH), 년은 4 자리를 의미합니다.
얘기하다보니가 이상하죠? 달을 나타나는데 약자가 있고, 풀네임이 있다뇨? 이건 미국에나 해당하지 우리나라는 그냥 1월, 2월인데요!

그 말대로 실행하면 에러납니다.

ORA-01843: 지정한 월이 부적합합니다.

--------------------

이제는 언어를 미국식으로 바꿔줍니다.

alter session set nls_language='AMERICAN';

그런 다음 다시 데이타를 입력하면 잘 실행됩니다. ^^ 참 쉽죠~!

(컴퓨터는 알고나면 쉬운 게 많아서, 배울 때마다 기쁨이 솟아납니다 ㅎㅎ)

참고로 여기에 쓰인 오라클 버전은 10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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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t4all
이런 저런 생각2009. 4. 7. 21:22



피겨스케이팅을 김연아의 점프를 분석해서 설명해주신 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면에서 이렇게 정확하고 아름답게 뛰는 사람이 있기에 이렇게 설명이 가능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점프들을 실수 없이 하기 위해 얼마나 연습하고, 얼마나 넘어지고 다시 일어났을지.

아픔과 외로움을 기쁨으로 승화시킨 연아 선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좀 더 아는 만큼 피겨스케이팅을 더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Posted by net4all
이런 저런 생각2009. 3. 25. 23:58
일본전산 이야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성호 (쌤앤파커스, 2009년)
상세보기


서점에 베스트셀러로 꼽혀 있길래 잠시 펴보았다가, 밥 빨리 먹는 사람, 오래 달리는 사람을 뽑는 기업이 있다고 하길래 신기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열정적이며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뽑는다는 얘기죠.

그런데 여기나오는 사장님은 남들보다 두 배는 일해야 한다고 하루 16시간을 일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무조건 하드워킹이 아니라 지적인 하드워킹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많은 사람이 야간이 시달린다는 현실에서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게 첨 듣는 사람에겐 신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읽어보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는 것을 기억하고 챙겨주고, 실패도 장려하는 사장님의 씀씀이에 감동하게 되지만요.

솔직히 회사 규모가 작을 때 실패를 하면, 이번 분기엔 뭐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의기소침해 지기 쉬운데, 실패를 두려워 하면 발전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실패하는 사람에게 점수를 더 주는 방식을 씁니다.

괜히 남들과 다른 것 시도하다가 결과를 못 냈다고 잔소리만 듣고 찍히기만 한다면, 정말 그냥 주어진 일만 제 때 끝내고 안주하는 사람만 정착하는 회사가 되어서 슬플 겁니다. 특히나 생각했던 바를 연구를 거듭해서 완성하는 개발자의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없다면 성취감도 의욕도 없어지겠죠?

하지만 회사는 이익을 내야하기에 성과도 내면서 새로운 시도하는 것도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 되어야 할 겁니다. 그게 몇몇 깨어있는 기업에서 행해지는 몇 %의 시간은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를 맘대로 하도록 허락해주는 것 아닐까요?
근데 몇 %만 하고 싶은 거 하라고 그 시간만 할까요? 새로운 개발을 하다보면 항상 그 생각에 사로잡혀서 집에 가서도 그 일을 생각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해보고 하다보면 이 책에서 나오는 '나가모리 사장'의 16시간 지적인 하드워킹에 자연스럽게 도달하게 됩니다.

문제는 리더가 어떻게 각 사람이 그렇게 빠져들 수 있는 일을 만들 것인가 일겁니다. 자발적으로 그런 상태에 들어가기 하기 위해선 그 사람을 신뢰하고 자율성을 맡길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걸 내 눈으로 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고 붙들어 두려고만 한다면 서로 슬프겠죠?
Posted by net4all
이런 저런 생각2009. 3. 21. 22:26

2004년 겨울에 그 강풍을 맞아가며 가봤던 그랜드 캐니언에 대한 책이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나왔네요.

같이 간 사람들이 하나씩 다 사서 기념품 가게에 남은 마지막 책을 들고 오게 되어서 뜻 깊었는데 ㅎㅎ


그랜드 캐니언 상세보기


저 지층이 어떻게 생겼을까 마냥 신기했었는데, 박사님의 설명과 함께 사층리가 쌓이는 실험을 봤을 땐 얼마나 놀랐었는지 모릅니다.

20m의 사층리가 쌓이기 위해선 100m의 높이 물이 흙을 빠른 속도로 운반해야 하고,

저정도 높이의 지층이 쌓이는데 필요한 물이 있던 사건은 무엇일까요?

책에 기록된 사건으로는 유일한 사건은 노아의 홍수밖에 없습니다.

그 물들이 빠져나갈 때 생기는 엄청난 계곡. 그 그랜드 캐니언을 눈으로 보고, 그 과정들을 과학적 실험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더 놀라왔습니다.
Posted by net4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