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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한 명입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로 알려져있겠죠?
약간 흥미가 있는 사람에겐 '반지의 제왕'을 쓴 J.K.톨킨스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로 회심한 걸로 유명하고,
혹자에겐 뛰어난 변증론자의 한 명으로 기억된 사람입니다.
(동화 작가가 알리스터 맥그라스와 같은 변증론자라니 이상하죠? 어쨌든 그래서 이 작가의 책은 심각하거나 재미있거나 둘로 나눠집니다^^; 이 책은 재미있는 쪽입니다.)
이 책은 이름도 특이한 스크루테이프라는 대마왕이 자기 조카에게 사람을 꼬드이는 법을 전수해 주는 책입니다.
스크루테이프가 조카에게 종종 편지를 보내면서 멘토링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그 첫 번재 편지에 쓴 조언이 '생각하게 만들지 마라'입니다 ㅡㅡ;
'왜?'라는 질문을 못하게 하고, 그냥 당연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라.
본질에 가까이 가려고 하면 눈길을 끌만한 다른 것을 보여줘서 샛길로 빠지게 하라.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이거 반대로 사려면 머리 아플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습니다.
저도 다는 못 할 것 같아서, 기억에 남는 하나만 반대로 하자고 결심한 것이 '책을 읽자'입니다.
많이 걸려드는 것이 책 앞 장만 읽고 있으면, 꼭 무슨 일이 생겨서 덮게 되는 반복되는 패턴 ㅡㅜ
항상 책을 들고 다니고, 사 놓고 안 읽어도 사서 꼽아놓자. 이것만 해도 달라지겠죠?
하나 더 하면 일찍 나가서 기다리는 동안에 책을 읽는 것을 습관 드리면,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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