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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유명한 세 왕을 뽑으라면, 초대왕 사울, 다윗 그리고 솔로몬인데,
지금 생각해 보니 솔로몬 대신 압살롬이 왜 나오는지 약간 이상하네요^^;
사울과 다윗 얘기는 잘 아시죠?
키도 크고 이름 있는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서 인기를 한 몸에 받았지만, 주위 사람의 인기만 신경쓰다가 하나님과 갈라서게 된 안타까운 왕.
사울과 반대로 집안의 왕따였던 다윗. 집에서도 천대받더니 이젠 나라에서 쫓겨나기까지 한 그였지만, 하나님의 특별교육 후에 바르게 선 왕.
대단한 아빠 밑에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눌려지내다가 열 받아서 나라를 뒤집어 엎는 압살롬.
(근데 열 받았다고 해도 무작정 날 뛰는 다혈질이 아니라, 몇 년동안 치밀하게 준비해서 복수를 하고 주위 사람들을 모으고 일을 도모하는 뒤에서 칼을 가는 사람이라서 섬뜩하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아픔이 가득한 인생사였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한 다윗의 이야기입니다.
진짜 억울하고,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는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없음을 믿고,
이 상황에서 함께 하시고 같이 아파하실 하나님을 발견한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사무엘하 15:12)
때때로 이걸 그냥 삭혀야 하나 생각이 들 때, 기도케 하고 사랑을 바라보게 하는 한 권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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